특수교육대학생 및 특수교육대상자의 이모저모

특수교육대상자 ‘꿈e든카드’ 맞춤형 치료지원의 새로운 형태

news-info153 2025. 10. 7. 16:14

특수교육대상학생은 학습뿐만 아니라 발달, 정서, 행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개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치료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때가 많다. 그래서 교육부는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의 발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꿈e든카드 제도’ 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국가가 일정 금액을 바우처 형태로 제공해, 학부모가 직접 필요한 치료서비스를 선택·이용할 수 있게 만든 맞춤형 특수교육 복지제도다.

특수교육대상자 ‘꿈e든카드’, 맞춤형 치료지원의 새로운 형태

 이 글에서는 꿈e든카드의 개념, 지원 대상, 사용 방법, 실제 사례를 자세히 다뤄본다.

 

1️⃣ 특수교육대상자 꿈e든카드란 무엇인가?

꿈e든카드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치료·상담·재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바우처 카드다. 교육청에서 예산을 편성하고, 학부모는지정된 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한 뒤 카드로 결제한다. 즉, 학교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언어치료, 작업치료, 심리상담, 음악치료, 감각통합치료 등을 가정이나 외부기관에서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 핵심 포인트: 학교 밖에서도 연속적인 특수교육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제도


2️⃣ 특수교육대상자 지원 대상 및 신청 자격

꿈e든카드는 교육지원청에서 특수교육대상자로 진단·선정된 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구분내용
대상 학생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자
지원 주체 각 시·도교육청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지원 범위 치료지원, 재활서비스, 심리·행동중재,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등
지원 금액 연간 약 80만~120만 원 수준 (지역별 상이)
신청 시기 매년 3~4월(교육청 공지 확인 필요)

💡 참고:
일부 지역은 특수학교뿐 아니라 일반학교 특수학급 학생도 포함되며, 소득 기준 없이 ‘교육적 필요’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3️⃣ 특수교육대상자 신청 절차 및 이용 방법

  1. 신청 접수
    → 학부모는 거주지 관할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한다.
  2. 대상자 선정 및 카드 발급
    → 교육청이 대상자를 확정한 뒤 ‘꿈e든카드’를 발급한다.
    → 카드는 일반 신용카드 형태이며, 전용 홈페이지에서 관리된다.
  3. 이용기관 선택
    → 학부모는 ‘꿈e든카드 홈페이지’ 또는 지역별 승인기관 목록에서 언어치료실, 작업치료센터, 심리상담센터 등을 선택한다.
  4. 서비스 이용 및 결제
    → 지정된 기관에서 치료서비스를 받은 뒤 카드로 결제하면 정부 지원금에서 자동 차감된다.
  5. 결과 보고 및 관리
    → 사용 내역은 교육청과 센터에서 관리하며, 학기별로 이용현황을 점검한다.

4️⃣ 실제 활용 사례

서울의 한 초등학교 특수학급에 다니는 지체장애 학생 A군은 언어표현 능력이 부족해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학교의 치료시간이 주 1회로 제한되어, 부모는 ‘꿈e든카드’를 신청했다. A군은 지역 언어치료센터에서 주 1회 추가치료를 받으며 6개월 만에 “선생님, 저 다 썼어요.”라고 또렷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꿈e든카드는 학교의 한계를 보완하는 실질적 지원 수단으로 작동한다.


5️⃣ 특수교육대상자 꿈e든카드의 장점과 주의사항

장점

  • 💬 치료 선택의 자율성 확대
  • 👩‍👦 학부모가 직접 관리·참여
  • 🔄 학교 밖 연속적 지원으로 교육 효과 극대화

주의사항

  • 🧾 지정된 승인기관에서만 결제 가능
  • 📅 예산 한도 내에서만 사용 가능 (잔액 이월 불가)
  • 📑 이용 내역 관리가 미흡하면 다음 해 지원 제한 가능

6️⃣ 지역별 운영 현황 (예시)

지역운영 기관연간 지원금특이 사항
서울특별시 서울특수교육지원센터 약 100만원 치료기관 선택 폭 넓음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약 120만원 온라인 신청 가능
전라남도 전남특수교육지원센터 약 80만원 농어촌 학생 방문치료 서비스 병행

※ 지역별 세부 지원 내용은 매년 교육청 공고문을 확인해야 함.


특수교육대상자 꿈e든카드는 ‘복지’가 아니라 ‘기회의 확장’이다

꿈e든카드는 단순한 복지카드가 아니다. 이 카드는 학생이 스스로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 다리다. 말 한마디, 시선 교환 하나가 어렵던 아이가 꾸준한 치료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게 될 때, 그 변화는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된다. 학교·가정·사회가 함께 손을 잡을 때, 특수교육의 진짜 의미  ‘모두를 위한 배움’ 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