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학생 및 특수교육대상자의 이모저모

특수교육대상자 늘해랑학교 함께 성장하는 여름방학의 배움터

news-info153 2025. 10. 10. 12:10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여름방학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과 사회적 성장을 배울 수 있는 확장된 교육의 장이다. ‘늘해랑학교’는 이러한 취지에서 시작된 교육복지 프로그램으로, 장애학생이 방학 중에도 다양한 체험활동과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수교육대상자 늘해랑학교 – 함께 성장하는 여름방학의 배움터

학교와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그리고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습의 연속성 유지, 사회성 향상, 가정의 돌봄 부담 경감이라는 세 가지 핵심 목표를 가지고 운영된다. 이 글에서는 늘해랑학교의 의미와 운영방향, 교육 효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1️⃣ 늘해랑학교란 무엇인가?

‘늘해랑학교’는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특수교육대상자 방학 중 프로그램으로, ‘늘 사랑하고, 늘 함께하며, 늘 배우는 학교’라는 뜻을 담고 있다.


 

목적 방학 중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지속적인 교육 및 돌봄 제공
대상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기간 주로 여름·겨울방학 기간 중 1~2주간
운영 주체 시·도 교육청, 특수학교, 일반학교 특수학급
운영 인력 교사, 치료사, 대학생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전문가

💬 핵심 문장: “늘해랑학교는 방학 중에도 배움이 멈추지 않는 특수교육의 또 다른 교실이다.”


2️⃣ 운영 목적 및 기대 효과

  1. 학습 공백 최소화
    → 방학 중에도 학습 습관과 기초 학습력을 유지한다.
  2. 사회적 기술 향상
    → 또래와의 협동활동을 통해 의사소통과 자기표현력을 기른다.
  3. 정서적 안정 및 자존감 향상
    → 예술·체육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높인다.
  4. 가정의 돌봄 부담 완화
    → 맞벌이 가정이나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준다.
  5. 통합적 성장 지원
    →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함께 살아가는 힘’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3️⃣ 늘해랑학교 주요 프로그램 구성

영역세부 활동교육적 의미
기초학습 프로그램 독서·수학·생활적응 활동 학습 습관 형성, 인지 능력 강화
예술체험 프로그램 미술, 음악, 공예, 연극 체험 감정 표현, 창의력 향상
신체활동 프로그램 체육놀이, 수영, 요가, 체험형 스포츠 신체 건강, 협동심 강화
사회적응 프로그램 지역사회 탐방, 버스 타기, 마트 이용 사회성 및 자립능력 향상
자기이해 프로그램 감정카드 활용, 나의 강점 찾기 자아존중감 향상
통합활동 프로그램 일반학생과의 협동 프로젝트 상호 이해와 포용성 증진

💡 각 프로그램은 학생의 장애유형과 수준에 따라 개별화되어 운영된다.


4️⃣ 운영 절차

  1. 학교 계획 수립 – 특수교사가 학기 중 늘해랑학교 운영계획을 수립
  2. 참여자 모집 및 신청 – 보호자 동의 후 대상자 선정
  3. 운영 인력 구성 – 지도교사, 치료사, 자원봉사자 배치
  4. 프로그램 실시 – 체험형·놀이형 중심 교육 진행
  5. 성과 평가 및 피드백 – 학생 만족도, 보호자 의견 반영

5️⃣ 현장 운영 사례 읽어보기

서울의 한 초등학교 특수학급에서는 ‘늘해랑학교 여름 예술캠프’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5일 동안 미술공예, 음악놀이, 요리 체험을 진행하며 스스로 작품을 만들고 친구들과 협동했다. 특히 마지막 날 ‘작품 발표회’를 통해 성취감을 느꼈고, 보호자들은 “우리 아이가 스스로 이야기하고 웃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 사례는 늘해랑학교가 단순한 돌봄이 아니라, 학생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진정한 교육과정임을 보여준다.


6️⃣ 운영 시 유의사항

  1. 학생 안전 관리 철저
    → 체험활동 시 안전지도 강화, 의료 응급체계 준비
  2. 학생 수준별 맞춤 운영
    → 장애 유형에 따라 과제 난이도 조정
  3. 보호자와의 협력
    → 매일 활동 일지 공유 및 가정 연계 피드백
  4. 봉사자 사전 교육 실시
    → 장애 이해교육 및 의사소통 방법 교육
  5. 평가 및 기록 유지
    → 교육활동 결과를 개별화교육계획(IEP)에 반영

늘해랑학교는 ‘특별한 방학’이 아닌 ‘함께 배우는 학교’

늘해랑학교는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세상을 배우고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학교다. 이곳에서 학생은 친구와 어울리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도전하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교사와 지역사회, 보호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늘해랑학교는 특수교육의 따뜻한 실천이자, 진정한 통합교육의 출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