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학생 및 특수교육대상자의 이모저모

특수교육대상자 학교폭력예방교육 – 함께 존중하는 교실 만들기

news-info153 2025. 10. 10. 08:43

학교는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해야 하는 공간이다. 그러나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특수교육대상자에게 학교폭력예방교육은 ‘자기보호교육’과 ‘사회적 관계 기술교육’을 함께 포함하는 핵심 교육 영역이다. 일부 학생은 언어·인지·사회적 이해력의 제한으로 인해 상황을 판단하거나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교사는 폭력을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도움을 요청하며, 올바른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특수교육대상자 학교폭력예방교육 – 함께 존중하는 교실 만들기

 

특수교육대상자 학교폭력예방교육의 필요성

  1. 자기 보호 능력 강화
    → 폭력 상황을 인식하고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힘을 기른다.
  2. 사회적 관계 기술 습득
    → 친구 관계에서의 예절, 감정 조절, 의사 표현 방법을 배운다.
  3. 폭력 유형 인식
    → 신체적 폭력뿐 아니라 언어폭력, 따돌림, 사이버폭력의 개념을 이해한다.
  4. 타인 존중 태도 함양
    → 다름을 인정하고 공감하는 태도를 기른다.
  5.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
    → 학교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분위기를 만든다.

💬 교사가 기억해야 할 문장: “학교폭력예방교육은 단순히 폭력을 막는 수업이 아니라,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배우는 시간이다.”

교육 목표

영역교육 목표
이해 영역 학교폭력의 개념과 유형을 이해한다.
태도 영역 친구를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태도를 기른다.
기능 영역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실천 영역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행동을 스스로 실천한다.

학교폭력의 주요 유형 알기

구분내용예시
신체적 폭력 밀기, 때리기, 발로 차기 등 신체적 공격 놀이터에서 밀치기
언어적 폭력 욕설, 놀림, 협박 등 언어를 통한 폭력 별명 부르기, 놀리는 말
사이버폭력 SNS, 채팅 등에서의 모욕·비방 단체 채팅방에서 욕설
금품 갈취 돈이나 물건을 빼앗는 행위 점심값 요구
따돌림 집단적으로 배제하는 행위 함께 놀지 않기, 모임 제외
성폭력 부적절한 신체 접촉, 음란물 강요 몸 만지기, 사진 찍기

👉 특수교육대상자에게는 그림카드·상황그림 등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제시하면 이해도가 높아진다.

특수교육대상자 학교폭력예방교육 운영 방법

👩‍🏫 (1) 시각적 자료 중심 수업

  • 복잡한 설명보다는 그림, 만화, 영상 자료를 활용
  • “좋은 행동 vs 나쁜 행동”을 비교하는 카드 활동 실시

🧩 (2) 역할극 기반 상황 연습

  • 폭력 상황을 단순화하여 ‘도와주세요’ 말하기, 교사에게 알리기 등 실습
  • 예시 상황: 친구가 놀렸을 때 / 물건을 빼앗겼을 때 / 온라인에서 욕설을 봤을 때

💬 (3) 감정 표현 훈련

  • ‘나는 ~해서 기분이 나빠요’ 문장 완성하기
  • 감정카드를 이용해 자신의 기분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연습

👨‍👩‍👧 (4) 가정 연계

  • 가정에서 일어난 갈등 상황을 이야기로 나누고, 올바른 대처법을 부모와 함께 학습
  • 보호자에게 학교폭력 예방교육 자료 제공

🤝 (5) 통합학급 협력 교육

  • 비장애학생과 함께 “서로 존중하기” 공동 수업 진행
  • 장애이해교육과 연계하여 공감 기반의 학교문화 조성

활동 예시 프로그램

 

프로그램 내용 기대효과
내 친구의 좋은 점 말하기 친구 칭찬하기 활동 긍정적 관계 형성
나쁜 행동 STOP! 폭력 상황 그림 보고 잘못된 행동 찾기 폭력 인식 강화
안전한 인터넷 사용 SNS, 유튜브 댓글 예절 배우기 사이버폭력 예방
도움 요청 연습 “도와주세요” 외치기, 신고 경로 배우기 자기 보호 능력 향상

학교폭력 발생 시 대응 교육

  1. 폭력 상황을 즉시 멈추고, 교사·보호자·학교폭력 신고센터(117) 에 알린다.
  2. 친구가 피해를 입은 경우 함께 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3. 피해 학생에게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정서적 지지 제공.
  4. 가해 학생에게는 처벌보다 공감과 책임 의식 회복 중심의 지도 필요.
  5. 정기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사례 중심 피드백 제공.

실제 운영 사례

한 특수학교에서는 ‘STOP 캠페인(Stop, Talk, Open, Protect)’ 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상황별 역할극을 통해 “싫어요”, “그만해요”, “선생님 도와주세요”를 자연스럽게 연습했다. 또한 교실 복도에는 ‘서로 존중 3계명’ 포스터를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다.

그 결과, 학기 중 학생 간 갈등 사건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학생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는 행동 빈도가 크게 늘었다.

학교폭력예방교육은 ‘관계의 회복’을 가르치는 일

특수교육대상자에게 학교폭력예방교육은 폭력을 막는 교육이 아니라,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관계의 교육이다. 교사는 학생이 폭력을 인식하고, 감정을 표현하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교실이 만들어질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폭력 없는 학교’가 완성된다.